엔틱 가구의 우아함과 화이트 인테리어의 청량함이 모두 느껴지는 인천의 한 집. 결혼 5년 차의 세화 씨는 귀여운 4살 아들, 다정한 남편과 함께 그녀의 손길이 닿은 예쁜 집에서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처음 시도해 본 인테리어였지만, 시간 날 때마다 정보를 찾아보고 과감하게 시도한 스타일이 고급스럽게 완성되면서, 현재 차분하고 단아한 집으로 탈바꿈되었다. 그녀는 엔틱 가구의 올드하고 중후한 이미지는 버리고 기품 있고 고급스러운 느낌만 남기기 위해 직접 화이트로 페인팅하기 시작했고, 차근차근 쌓아온 경험으로 집 가구의 대부분을 직접 페인팅해 통일된 컬러의 조화를 이루며 깔끔한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높은 가격의 엔틱 가구를 최대한 저렴하게 구매하기 위해 상처 난 제품이나 중고를 활용하는 알뜰함을 가진 그녀는 집을 예쁘게 가꾼 이후에는 간단히 커피 한 잔을 마셔도 기분이 좋아진다며 소녀 같은 모습을 보였고, 하루도 빼놓지 않고 말끔하게 청소를 하며 깨끗한 집에서 여유를 즐기곤 한다. 세화 씨는 집에서 가장 넓은 방을 아이 방으로 사용해 장난감과 짐이 많은 아이의 수납을 완벽히 해냈고, 불필요한 소품을 사기보다는 꼭 사용해야 하는 생활용품을 예쁜 것으로 구매하며 과감하면서도 야무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어느 곳에나 어울리고 공간도 넓어 보이는 화이트를 기본으로 하고, 트렌디한 컬러의 소품을 배치하는 똑똑한 인테리어를 선보인 그녀의 노력은 가족의 사랑 그리고 이웃 간의 돈독한 우정으로까지 이어지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사진: 여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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